- “완주에서 행복한 출산의 기쁨을”

 

완주군이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임산부의 날인 10월 10일은 과일과 곡식이 익어가는 풍요로운 달 10월과 임신주기 10개월을 상징해 기념하는 날이다.

19일 완주군가족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제12회 임산부의 날’ 행사에는 80여명의 임산부와 그 가족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의 삶에 가장 축복받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산부인과 전문의 특강과 태아의 정서와 지능, 오감발달에 도움이 되는 태교음악회, 가족이 함께 만들며 아가와 교감하는 식물과 관상어를 활용한 ‘탄생목 아쿠아리움’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밖에도 지역기업 ㈜BGF와 남양유업에서는 임산부들에게 영양 간식과 출산용품 등을 후원, 전달했고, 보건소에서는 모유수유 중요성, 산후우울증검사,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정보, 예방접종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임신, 출산에 대한 지역의 관심도와 애정이 느껴져 뿌듯한 행사였다”며 “완주군에서 살고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미래세대 육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출산관련 지원 사업에 관심을 쏟겠다”며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우유, 달걀 등의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과 결혼이주여성 건강증진 등 내실 있는 지원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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