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자료를 수집‧분석해 제작한 통계포스터를 발표하는 전북 학생통계활용대회가 20일 오후 1시부터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1차 심사를 통과한 초‧중‧고 학생 51팀 130여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이날 직접 제작한 실물 통계포스터를 앞에 두고 내용에 대해 발표한 뒤,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받는다.

전북 학생통계활용대회는 도내 초(4∼6학년)‧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참가신청서를 받았으며, 모두 234팀(초 30, 중 38, 고 166팀)을 대상으로 7월에 통계 캠프를 진행했다. 이어 9월26일 1차 심사를 통해 51팀을 선발했고 이번 2차 심사를 통해 금상 3팀‧은상 6팀‧동상 15팀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작은 오는 28∼29일 제8회 전북 수학체험 한마당과 11월18일 학생 수학동아리 학술제 행사장에서 각각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학생 통계활용대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통계포스터를 만들어 봄으로써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과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커지고 있으나 학생들이 통계작성이나 분석과정 등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 대회는 학생들이 통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수학탐구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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