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사업 부진을 이유로 하이트진로의 전주공장 매각이 유력하다는 지적에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과 군의회가 우려를 표명했다.

완주군과 군의회는 17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완주군민들은 하이트진로(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전주공장의 매각설은, ‘향토기업’이자 이웃이나 다름없다고 느끼는 완주군민과 전북도민에게 큰 걱정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과 의회는 “9만6천여 군민과 함께, 전주공장이 완주군과 지속적으로 동행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