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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콩 수확 적기와 수확 후 관리 요령 소개
엄범희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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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6  16: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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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콩 수확기에 비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수확시기가 늦어지고 품질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본격적인 콩 수확기를 맞아 고품질 콩을 얻기 위한 수확 방법 및 수확 후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콩 수확 적기인 10월 하순을 넘기면 식물체가 비에 자주 노출돼 종자 발아율이 최소 1.4%에서 최대 57.1%까지 감소되며 병에 걸린 열매(이병립)도 증가한다.

특히 비를 많이 맞을 경우 콩의 당 함량이 낮아져 가공 시 품질도 떨어진다.

고품질 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기 수확이 매우 중요하지만 비가 계속 내릴 때는 수확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콩은 잎이 모두 떨어진 후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꼬투리의 80∼90%가 황색이나 갈색으로 변할 때부터 수확하면 된다.

비가 내릴 때 콩을 베어 밭에 널어놓거나 쌓아두면 콩알에 자주무늬병이 발생하고 심하면 식물체가 썩기 때문에 비가 그치고 식물체가 충분히 마른 후 수확하는 것이 좋다.

콩의 품질은 저장 기간 중 수분 함량에 영향을 받으므로 탈곡 후 반드시 건조시키고 이 때 순환식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순환식 건조기는 열풍 건조기에 비해 콩알이 건조기 안에서 순환하면서 균일하게 건조되기 때문에 손상율이 적어 고품질의 원료곡을 얻을 수 있다.

콩 건조 시 순환식 건조기의 적정 온도는 30℃이며, 콩의 적정 수분율인 13% 정도까지 맞추는데 걸리는 시간은 13시간 이내고, 손상율은 5.7%이다.

콩을 급속히 건조하면 콩알의 미세구조가 거칠어지므로 적온에서 서서히 건조하도록 한다. 건조기가 없는 농가에서는 햇볕에 2~3일 정도 말려주거나 비닐하우스에서 바짝 말려준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윤홍태 농업연구관은 “고품질의 콩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수확하고 수확 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고품질의 콩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영농정보를 꾸준히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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