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용 및 공공목적 현수막, 지정게시대외 모든 현수막 일제정비

전주시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연휴 기간과 그동안 각종 집회 관련 현수막 및 불법 게첨된 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섰다.

시는 13일 ‘옥외광고물 일제정비의 날’을 운영, 지난 추석연휴기간 내 게첨된 귀성객 환영 현수막과 공공목적 현수막, 기초·광역의원들의 명절인사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을 일제 정비 했다.

이날 옥외광고물 일제정비에는 시청 전 직원이 종합행정 담당동에 출장해 불법광고물을 정비했으며, 완산·덕진구청에서는 주요노선 및 취약지를 중심으로, 동 주민센터는 관내 이면도로에 게첨된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특히, 도로변 가로수와 신호등에 부착된 현수막과 입간판 등 보행자 안전과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광고물과 음란 또는 퇴폐적 내용의 청소년 유해광고물 등 정비효과가 큰 유동성 광고물을 집중 단속했다.

시는 이날 일제정비를 통해 주요간선도로에 게시된 세월호 현수막과 현수기 1,500건도 세월호 대책위와의 논의를 거쳐 정비했으며, 또한 집회장소를 제외한 기타 지역에 부착된 음식물 쓰레기 노동자 고용승계 현수막과 현수기 350건, 공공목적 현수막 300건, 기타 상업용 현수막 850건등 총 3,000건의 불법 옥외광고물을 일괄 정비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옥외 불법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단속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가로환경을 조성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