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익주)가 김제여성친화정책에 주민의 역량 강화를 통한 민관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우리마을지킴이들은 광주광역시 신안동 디카의 거리와 양림동 문화마을을 방문해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보다 살기좋은 공동체로 변모해 가고 있는 민관협력의 우수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신안동 디카의 거리는 조성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주도적인 역할이 눈에 띄는 전국의 대표적인 우수사례이다. 

종전의 어둡고 인적이 드문 거리었으나 지역 청소년 단체와 미술인 등 주민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밝고 화려한 골목길로 재탄생해, 전국원근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관광 필수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양림동 문화마을은 광주의 근대역사문화 유산이 보존돼 있는 마을로 양림동 일대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자원을 발굴해 조성돼 있다는 점에서 볼거리도 충분하다.

이와같은 우수사례는 김제시가 금년도 요촌근린공원과 검산동 부영아파트(1,2차) 사이도로를 여성친화의 거리로 조성하는데,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주 북구 사화문화마을 커뮤니센터 대강당에서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는 주제로 실시한 워크숍에서는 웃스힐링연구소 최미애 등 3명의 열정적인 강연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한 회원은 “지역주민의 주도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소통 사례를 통해 우리 지역에도 주민이 적극적인 동반자가 돼 지역 발전에 기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임익주 회장은 “이번 행사는 2017년도 김제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현장탐방 및 워크숍으로 회원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우리마을지킴이들이 웃음꽃 피는 여성가족친화마을 만들기에 더욱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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