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부터 이틀간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진행
-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친환경자동차 분야 국내외 석학 초청 세미나
- 신재생에너지 분야 정부정책 발표 및 연구기관 기술전시 등 다양
- 35개 발제와 32개 기업/연구기관 참여 등 역대 최대로 양적 성장

 

’제14회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컨벤션센터에서 송하진 도지사, 조병서·최훈열 도의원, 김종규 부안군수, 오세웅 부안군의회 의장, 국내외 석학, 기업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 등 15개 연구기관이 공동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친환경자동차 등 4개 세션으로 나누어 국내외 초청연사의 발표와 함께 기업 및 연구기관의 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예년에 다루었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분야에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세션을 추가해 진행됐다.

특히, 풍력 세션은 ’대형풍력터빈‘ 및 ’탄소 블레이드‘ 등 2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해, 차세대 풍력 신기술에 대한 소개 및 성과 공유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전문성을 기했다.

또한 양적으로도 32개 주제발표와 32개 연구기관/기업의 전시 참여로 역대 최대 발표 및 참여가 돋보였다.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주요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정책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이연상 팀장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현황과 3020”을 주제로 정부의 ’30년 신재생 발전비중 20% 달성을 위한 정책 패러다임 전환 등 정부대책 마련과 중앙-지방간 협업 및 주민 참여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태양광 분야는 글로벌 사업화 사례 및 기술동향을 주제로 육영진 에스테크(주) 팀장이 ‘태양광용 실리콘 단결정 잉곳 기술개발 동향’, 장우석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태양전지 Recycling 동향 및 이슈기술’, 윤종국 ㈜SFC 기술연구소 소장이 ‘태양광 모듈의 장기신뢰성 특성 및 보호필름 기술동향’ 등을 발표했다.

 

풍력 분야는 대형풍력터빈과 탄소블레이드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①대형풍력터빈 분야에서는 대형풍력터빈 블레이드 기술동향 및 개발 사례를 주제로 Andy Lee 덴마크 MAKE APAC 컨설턴트가 ‘Global offshore LCOE model and reduction trend overview’, 송윤동 두산중공업 상무가 ‘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전략’, 정진화 유니슨 연구 소장이 ‘4.2 MW 모듈형 풍력발전기 개발’ 등을 발표했다.

탄소블레이드 분야에서는 이상일 두산중공업 차장이 ‘WinDS3000/134에 탑재되는 카본블레이드의 개발’, 박지상 재료연구소 센터장이 ‘카본섬유 적용TBC 풍력 블레이드 구조 설계/해석 및 시험평가’, 배성우 휴먼컴퍼지트 대표가 ‘탄소 복합재 적용 풍력 블레이드 제조 공정’등을 발표했다.

연료전지 분야는 수소 연료전지 개발현황을 주제로 Xin Wang 싱가폴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교수가 ‘Functional Nanomaterial for Electrocatalysis and Electrochemical Energy Harvesting’, 이성철 한양대학교 교수가 ‘Ultrahigh PEMFC Performance with a Tailored Electrode Morphology’, 한병찬 연세대학교 교수가 ‘Multiscale Computational Framework for Discovery of High Functional Materials for Renewable Energy Devices’ 등을 발표했다.

친환경자동차 분야는 친환경 자동차 기술 동향 및 미래를 주제로 인도 B. Arabind 마힌드라 대표가 ‘마힌드라의 친환경차’, 한승호 전력연구원이 ‘V2G 기술을 이용한 전력망안정’, 김혁수 파워테크닉스 대표가 전기트럭개조’, 배중호 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친환경자동차의 안전기준 현황 및 동향’ 등을 발표했다.

 

한편, 포럼 기간동안 32개 국내 선도 기업들과 중견기업의 주력제품과 전문연구기관이 보유한 핵심기술이 전시, 소개됐다.

한국해상풍력(주), 두산중공업, TDC전력기술(주), 프로파워, 보림테크, 18개 기업이 주력제품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한 8개 연구기관들이 핵심기술과 신기술을 전시했다.

또한,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별도로 잼버리 부스를 운영해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전문가 및 관람객에게 홍보했다.

행사 개막식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기여한 5명을 대상으로 “도지사표창”을 시상했다.

민간부문 수상자는 (사)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기술협회 김병규 협회장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태영 센터장이, 공무원 수상자는 남원시 양혜정 주무관, 김제시 나성태 주무관, 부안군 전재필 주무관이 수상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전북 산업 발전과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여는 한 축이 돼 세계 환경과 발전에 기여할 것을 확신하며, "이번 포럼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장이 되고, 아울러 전북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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