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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토요상설공연 '2017 명인 오마주' 전주공연
최재호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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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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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김정남)은 작고한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을 조명해보는 공연 '2017 명인 오마주를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오마주(hommage)’는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며, 개인사인 동시에 시대사이기도 한 그들의 예술혼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한다.

이번 공연은 명인들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그들의 젊은 시절 소리부터 말년에 남긴 발자취를 담은 영상·사진·음반을 감상하며 제자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헌정 무대이다.

오는 14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 후덕한 성품으로 많은 제자를 이끌며, 예술학교 설립 등 후학을 위해 애쓴 고(故) 미산(眉山) 박초월 작고 보유자(1917~1983,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10.14.), ▲ 초기 산조의 맛이 담뿍 담긴 선율을 힘 있는 가야금 연주로 펼쳐냈던 명인 고(故) 소운(昭芸) 함동정월(본명 함금덕) 작고 보유자(1917~1994,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10.21.), ▲ 제24회 서울 올림픽 당시 세계 수십억 인구에게 당당한 우리 소리로 감동을 선사한 고(故) 만정(晩庭) 김소희(본명 김순옥) 작고 보유자(1917~1995,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10.28.)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명인들의 예술정신을 고스란히 이어온 제자 안숙선, 신영희, 김청만, 조통달, 성애순 등이 참여하고, 고(故) 박초월의 제자인 김명곤 전(前)문화관광부장관과 고(故) 함동정월의 제자 박재희(소설 ‘춤추는 가얏고’ 저자)가 꾸미는 대담 등이 마련되어 명인의 회고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2017 명인 오마주'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이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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