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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미협 2017 정기전 '광장미술과 시민예술'전 개최
최재호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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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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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미협 2017 정기전 <광장미술과 시민예술>개최’
-전북민미협기획 예술인문아카데미 'No_1 지하문화보고서’진행

   
 

전북민족미술인협회는 복합문화공간 차라리 언더바에서 19일까지 전북민미협 2017 정기전 '광장미술과 시민예술'전을 개최 한다.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후원하고 고형숙, 김미경, 김맹호, 박홍규, 송은경, 이기홍, 이민정, 이봉금, 임연기, 정하영, 전정권, 진창윤, 조양호, 한숙, 허길영, 황의성 등 작가가 참여 한다.

전북민족미술인협회는 1995년 만들어진 민중_진보미술집단이다.

지역의 문화민주주의, 예술의 진보적 다양성을 위한 모임, 민족의 삶과 사회의 진보를 위한 한걸음, 나아가는 우리는 ‘사는게 예술’인 예술가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광장미술과 시민예술’은 한때 미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 중 일부는 그림 내용이 불온하다고 그림을 뺏기고 감옥에 가기도 했다.

전북민미협도 그런 선배들의 뜻을 이어 시대의 눈이 되고자 1995년 출범했다. 21년이 흐른 지금, 우리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변하고 또 변하지 않았다.

몸은 첨단기기 가상공간의 시대를 사는데 정신은 여전히 19세기 과제인 민주의의를 안고 있다.

또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지나며 국민이 주인인 민주시대가 되었다고 대안 미술을 찾아 환경으로, 자연으로, 공공미술로 눈을 돌렸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보수 정권인 이명박·박근혜정부가 들어서자 거꾸로 가는 역사를 맞보아야 했다.

언론을 탄압하고, 예술가의 표현 자유를 억압했다. 그들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비판적 인사들을 영구적으로 퇴출하려는 일들을 했다.

역시나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했다. 그 결과 지난겨울 수백만이 아스팔트 위에서 보내야만 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오늘의 미술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2017년 오늘의 민중미술은 무엇일까? 화려하고 충격적인 미디어 세대에게 과연 미술은 유효한 것인가? 유효하다면 어떤 식일까? 혹시 우리는 구태의연한 자기 만족적 붓질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도 저도 아닌 습관적으로 작업 하고 있지는 않은가?

예술의 종말 이후의 예술은 무엇일까?

예술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단 한 사람 그 누군가를 위한 예술은 될 수 있지 않을까?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대담론이 아니어도 좋다.

형식주의와 예술지상주의가 만연한 2017년, ‘광장미술과 시민예술’전을 통해 한 번쯤 이 시대의 미술은 어떠해야 하는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한편 예술인문아카데미 No1_지하문화보고서는 오는 11월 24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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