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북을 친숙한 지역으로 각인
-외국인 유학생 등 5천여 명 참여…
-세계속의 전북, 전북속의 세계 열려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유학생을 비롯한 전국의 유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전국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12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대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각 대학 총장, 그리고 유학생과 대학생 5천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국가의 이채로운 문화가 씨줄과 날줄로 엮였다. 특히 올해에는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대상을 전국에 있는 모든 유학생으로 확대했다.

전라북도와 전북대학교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의 외국인 유학생과 대학생들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 마련과 더불어 전북의 문화를 알려 전북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오전 10시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의 축하공연 ‘해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의상 퍼레이드를 비롯해 전주비전대 태권도학과의 태권도 공연, 대형비빔밥을 나누는 비빔밥 퍼포먼스, 유학생 도전 골든벨 등이 이어졌다.

또한 필리핀, 중국, 베트남, 르완다 등 각국의 전통 문화공연을 비롯한 국내 가수 초청 공연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부대행사로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각 나라의 다양한 음식과 전통놀이 체험, 각국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유학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뿐 아니라 모든 대학생이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세계가 화합하고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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