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희망을 공유하는 세 여자, 위험한 사랑에 놓인 한 여자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는 ’매주 만나는 Jeonju IFF‘라는 주제 아래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상영작 <우주의 크리스마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머스케이프 - 마스터즈 상영작 <미스 줄리>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무료로 상영한다.

첫 번째 작품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똑같은 이름으로 닮은 인생을 살아가는 세 명의 ‘성우주’에 관한 기적을 담은 드라마로 서로의 과거-현재-미래가 되어 삶의 희망을 공유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이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라이어>의 김경형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김지수가 서른여덟의 성우주 역을 맡아 자신의 과거와 닮아있는 열아홉, 스물여섯 성우주를 만나 그들의 현재를 보듬어 준다.

또한 허이재는 꿈과 사랑에 망설이는 스물여섯 성우주 역을 맡아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배우 윤소미는 꿈과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열아홉 성우주 역을 맡았다.

두 번째 작품 <미스 줄리>는 해가 지지 않는 한여름 밤 대저택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백작의 딸과 남자 하인이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다.

북유럽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스웨덴 출신의 위대한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불멸의 고전 ‘미스 줄리’를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백작의 딸 ‘줄리’, 하인 ‘존’역을 맡은 제시카 차스테인과 콜린 파렐의 감정 연기와 리브 울만의 섬세한 연출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10월 7일, 14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우주의 크리스마스>가 상영되며, 10월 21일, 28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는 <미스 줄리>가 상영된다.

※ 각 회차 1시간 전부터 티켓박스에서 선착순(1인 1매)으로 좌석 지정을 받은 후 상영 시작 1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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