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전국 16개소 중 도내 3개소(김제, 남원, 무주) 선정
- 산지유통센터(APC) 확대로 도내 농산물 경쟁력 향상 도모

전북도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공모에 김제시(김제지평선조공법인), 남원시(남원농협), 무주군(무주농협)이 선정돼 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은(APC : Agriculture Products Processing Center)은 산지 농산물을 규격화·상품화하기 위해 집하․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기능 수행을 위한 복합시설 건립·보완 지원사업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전국 16개소 중 우리도는 3개소가 선정 됐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중앙정부를 지속 방문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비 공모신청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전문가 컨설팅 등 철저히 준비한 결과, 올해 국비 12억원에서 36억원으로 증액 확보했으며 사업대상도 1개소에서 3개소로 늘어났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제시 지평선조공법인에 26억원, 남원시 남원농협에 40억원, 무주군 무주농협에 20억원 등 총 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무주농협은 기존 APC 노후시설 보완 및 사과선별기, 위생설비 등 현대화된 설비를 갖추어 사과, 복숭아, 포도 등 2,138여톤을 처리할 계획이며, 김제시 지평선조공법인 APC는 황산면 난봉동 일대에 농산물 선별장, 저온창고, 유통시설장비 등 토마토와 딸기 선별기 등 기계장비를 설치한다.

또한 남원농협은 고죽동 일원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양파, 오이, 딸기 등 8,623여톤을 처리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운영 중인 28개의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 시설을 2020년까지 32개소로 확대해 주산지별 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화ㆍ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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