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협업회의 개최
- 기업체감도 향상과 기업환경 규제개선 추진상황 점검,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 익산, 남원을 비롯한 전 시군 기업애로 및 규제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
- 진홍 정무부지사, 중소기업들의 애로해소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도와 시군의 협업 강조

 

전북도는 지역경기가 침체돼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애로해소와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업환경을 어렵게 하는 규제 개선에 노력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25일, 전북도는 도내 기업과 투자기업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중소기업 애로해소 지원을 통한 기업 체감도 향상과 기업환경 규제개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14개 시군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협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시군에서 지난 2월'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추진방안을 마련한 이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2017년 전국규제지도 평가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이 걸림돌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전북도는 그동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수출기업, 선도기업 등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지원기관협의회, 외투기업 간담회, 성장동력산업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지난 8월 지난해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투자유치를 도와 감사원 기관운영감사에서 ‘기업투자 애로해소’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해 총108개, 6,524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먼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을 위해 591개사에 1,436억의 정책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 창업활성화 및 경영애로해소 뿐 아니라 기업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142개사, 48억원)으로 근로자 복지편익 및 근로환경 개선, 출퇴근버스 운행지원,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지원 등으로 중소기업 근무 선호도를 높여 가고 있다.

또한, 시제품제작 지원, 인증지원, 제품경쟁력 분석 지원,온·오프라인 마케팅 판로지원(11억원), 해외마케팅지원(29억원)을 통해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추진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14개 시군에서도 ‘찾아가는 현장기동반’과 기업마다 전담공무원을 매칭해 책임지고 기업의 애로해소를 돕는 ‘기업 후견인제’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시군별 실정에 맞는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기업체감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군별 기업 규제환경을 진단해 기업의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공장설립, 산업단지 등과 관련된 규제애로 과제를 발굴하고 자치법규 제·개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14개 시군에서 47개 조례가 현재 제·개정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규제지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익산시와 남원시를 비롯해 전 시군의 기업애로 및 규제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익산시는 사이버 기업지원센터를 개설하고 기업CEO와 관리자에게 SMS 전송체계 등 기업간의 원활한 소통 채널로 맞춤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2016년도 규제지도 평가 기업 체감도 분야에서 전국 69위(전년 164위 대비 95위 상승)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남원시도 적극적인 행태개선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로 2015년도 규제지도 평가 경제활동친화성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6년도에도 전국 6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보고회에서 진홍 도 정무부지사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의 애로해소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도와 시군의 협업이 중요하다 ” 고 강조하면서, “기업지원 및 기업환경개선 과제에 대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해 피드백을 강화함으로서 우리도가 기업하기 좋은 최상위 시도가 돼, 기업들이 전북을 먼저 찾고 기업인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기업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통창구 마련을 위해 기업지원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우수 시·군에 재정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를 적극 추진해 전북도를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널리 홍보해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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