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 플라스틱, 베트남시장 안착 성공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 이하 경진원)은 지난 17일출발해 도내기업 9개사와 베트남, 태국, 인도 3국을 방문해 '맞춤형 현지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4일 돌아왔다고 밝혔다.

다양한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중국과 미국에 집중돼 있는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전라북도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흥 시장인 인도와 포스트차이나 국가 중 베트남과 태국을 타겟팅하고 현지에서 상담회를 개최해 총 172건, 410만불 계약체결, 1,154만불 상당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전라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현지 수출상담회'는 사전 시장 조사 및 업체별 유력바이어를 발굴한 후 현지에 도내업체가 직접 방문, 1:1 심층상담을 통해 계약까지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는 주식회사 그린환경(대표 김준철)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ES社 등 2개사와 사전협상 및 현지에서 추가 협상을 진행한 결과 연간 1.1만 톤(약 330만불 상당)의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고 10월말 첫 컨테이너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진출의 첫발을 내딛는 성과를 이뤄냈다.

 

향후 플라스틱은 베트남의 주요 경제성장 동력으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이 기대된다.

군산에 소재하고 있는 합성수지 제조업체 담당자는 “금번 상담회에 기존 거래처와 내년물량에 대한 협상을 목적으로 참가했다.

본 상담회를 통해 전략적 거래관계 유지를 위한 MOU체결 등 상호 신뢰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진원은 전라북도와 함께 지난해부터 인도 및 포스트차이나 국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도내 저온저장고 및 자동차 부품 등 인도바이어와 계약식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진입에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지난 14일(목) 군산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는 방글라데시, 인도, 멕시코 등 8개국 11개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중소 자동차 및 기계 부품 업체와 80건, 680만불 상당의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진원 홍용웅 원장은 “수출지원사업은 실제 계약이 체결되기까지는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현지 상담이 계약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의 상담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 개별사업의 연계운영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