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 선정
- 유통환경변화, 점포경영기법 등 교육
- 시장상인 노점상 등 47명 졸업

 

2017 무주반딧불장터 상인대학 올림픽특화과정 졸업식이 지난 22일 무주읍 반딧불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성권 호남본부팀장, 전라북도 상인연합회 하현수 회장, 무주반딧불장터 상인회 박용식 회장을 비롯한 상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졸업장과 표창장 수여, 소감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주반딧불장터 상인회와 무주반딧불야시장 운영위원회(위원장 전희영)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10kg 쌀 200포대를 무주군에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상인들은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해냈다는 게 스스로 대견하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기쁜 날 이웃들을 향한 마음도 함께 전달할 수 있어 보람있다”고 전했다.

무주반딧불상인회 김문희 씨(51세)와 이명우 씨(44세)가 상인대학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반딧불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표창(명예학장)을 받았다.

장만승 씨(53세)와 신복심 씨(75세), 이현정 씨(37세), 이경순 씨(59세), 신경애 씨(53세), 조영희 씨(56세)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또 박금순 씨(64세)와 이인숙 씨(64세)는 전북상인연합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황정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었겠지만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주경야독 해 오신 여러분께 격려의 마음을 담아 큰 박수 보내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욕심,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마음으로 상대학학 올림픽특화과정을 마치신 만큼 이제 반딧불시장을 소문난 시장, 전 국민이 오고 싶어 하는 명물시장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려보자”고 말했다.

올림픽특화과정으로 진행된 2017 무주반딧불장터 상인대학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된 것이다.

상인들은 지난 7월 11일부터 10주간 전문 교수진 15명과 함께 유통환경 변화를 비롯한 상인조직 강화와 디자인경영, 외국어, 점포경영기법에 대해 공부하고 국내우수시장을 탐방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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