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미래설계를 돕기 위해 자동차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나섰다.

시와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는 학교 밖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및 중장비 운전면허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인 ‘취업 향해 나간다 뛰뛰빵빵’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취업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격증인 자동차 운전면허와 굴삭기·지게차 등 중장비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4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여러 자격증 중에서 실제 업무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격증이 그리 많지 않은데, 자동차 운전면허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센터에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진행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이번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진입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참가한 청소년 모두가 자격증시험에 합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학교박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꿈드림’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입,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력취득과 자격증취득을 위한 학원비도 지원하고 있다. 꿈드림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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