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비빔밥축제에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와 연계해 팔달로 33동 비빔밥 퍼레이드 신설
- 각 동별 책임자 대상으로 진행방법과 추진일정, 안전한 식재료 사용방안 설명회 가져

 

전주비빔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33동 비빔밥 퍼포먼스’가 올해는 객사 앞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 푸짐하게 펼쳐진다.

전주시와 전주비빔밥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선기현)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2017 전주비빔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33동 비빔밥 퍼포먼스’를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도록 ‘차 없는 사람의 거리’가 운영되는 10월 28일 객사 앞 충경로에서 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33동 비빔밥 퍼포먼스’는 33개동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한 비빔밥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축제 기간 최다 관람객들을 끌어 모았던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객사 앞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신명나고 흥겨운 팔달로 비빔밥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차 없는 사람의 거리 행사의 일환인 다양한 체험·공연들도 함께 선보여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시는 또 비빔밥 퍼레이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관람객들이 편하게 비빔밥을 시식하며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에 파라솔과 의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와 조직위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지난 21일 33동 주민센터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진행방법과 세부 추진일정, 동별 협조사항, 안전한 식재료 사용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성원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올해 퍼포먼스는 행사 간 연계를 통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차 없는 사람의 거리 행사’와 연계해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을 주제로 한 음식문화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진행되며, 한국 전통의 맛과 멋, 흥이 한 데 어우러진 신명나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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