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가뭄이 있었지만 태풍피해가 적어 본 단체에서 추석 기본 차례상비용(4인가족기준) 조사결과, 지난해에 비해 총비용이 전반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지부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주부들이 보다 알뜰하고 합리적인 장보기를 위하여 전주지역 백화점,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전통시장을 포함한 총 24곳의 추석명절 물가조사를 통해 제수용품 가격정보를 발표했다.

조사품목은 곡류, 과일, 야채류. 수산물, 축산물 등 추석 제수용품(성수품) 29개 품목을 비교 조사했다.

곡물류는 올해 벼의 작황은 봄철 극심한 가뭄과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었으나, 물 관리 등 정밀관리로 수량은 평년작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017.9.13./한국공보뉴스) 햅쌀(10kg)의 경우에는 쌀의 품종, 품질, 브랜드등에 따른 가격차이가 있지만, 본단체에서 올해 평균가격은 28,661원으로 전년도 26,800원에 비해 6.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도 일반미(10kg)의 가격은 지난 해 24,750원에서 올해 평균가 23,396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5% 내린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깐녹두(500g)의 경우 지난해 10,927원 보다 약간 내린 가격으로 10,516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는 지난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 전 2주일간 출하랑 증가에 따른 소비분산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과일 가격이 지난해 및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에는 태풍피해가 적어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예상되나, 다만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수요량 증가로 제수용 및 선물용 과일 가격은 소폭 상승할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단체에서 올해 과일 가격 조사한 결과, 햇사과(300g 1개) 가격은 전년도 2,205원에 비해 13.2% 내린 1,91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햇배(600~700g 1개) 가격이 작년(3,001원)보다 6.2%가 오른 3,188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지방의 가뭄과 폭우가 겹쳐 대추, 밤 등 임산물류의 수확량이 대폭 줄어들어 가격인상이 예상된다.

밤과 대추의 경우는 전년도 상품으로 밤(500g) 가격이 작년보다 16.1% 오른 4,437원, 대추(300g)는 작년 5,318원에 비해 21.2% 오른 6,448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산곶감의 경우에는 전년도상품으로, 전년도 9,186원보다 14.7% 내린 7,835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야채 및 나물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9월 14일 도매시장에서 시금치는 상품(上品) 기준으로 4㎏당 1만8000원에 거래됐다. 한 달 전 3만8840원에 비해 53.6% 싸졌다.

1년 전 3만6250원에 비해서도 50.3% 내린 가격이다. 시금치와 마찬가지로 추석 때 수요가 늘어나는 채소인 무 가격도 한 달 전에 비해 18% 떨어졌다. 이들 채소 가격이 떨어진 것은 재배면적이 늘어난 데다 비 피해를 상대적으로 덜 입었기 때문이다. (2017.9.14./ 한국경제)

이들은 야채 가격조사한 결과, 숙주의 경우에는 전년도 1,863원에 비해 7.7%가 오른 2,007원으로 조사되었고, 시금치(400g)의 경우 작년 추석명절에 가격이 폭등해 작년 12,835원에서 올해 3,516원으로 지난해보다 72.6%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본단체에서 시금치 가격조사결과, 8월 평균가 5,000원으로 이번주에는 3,516원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하지만 대파(1kg)는 작년 3,846원보다 16.7%가 오른 4,489원에 조사됐다.

나물류의 경우에는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도라지(400g)는 지난해보다 22.6%가 오른 9,895원, 수입산 도라지는 지난해보다 1.8%가 오른 3,695원으로 나타났다.

국산 고사리는 지난해에 비해 16.9%가 오른 9,314원에 조사되었으며, 수입고사리도 지난해보다 0.2%로 약간 오른 3,108원으로 나타났다.

도라지와 고사리를 구입할 때는 원산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므로, 원산지 확인이 중요한 품목이다. 특히 명절에 값싼 수입 나물이 국산으로 둔갑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수산물은 이상기온 탓에 어획량이 줄어들어 올해 수산물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산 참조기는 어획량 부족으로 높은 시세를 이어가겠으며 대체재인 수입산 부세는 공급량은 충분하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세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물의 경우 참조기(국산 20~25cm) 가격은 지난해 18,690원에 비해 3.1% 오른 19,271원에 조사됐으나, 제사상에 오를만한 크기의 참조기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조사시점에서 거의 판매되고 있지 않아, 일부 판매 하고 있는 가격의 평균가격 분석한 결과이다.

참조기의 경우 약간의 크기 차이만으로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적당한 가격을 정하여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입산인 부세의 경우에는 작년도 5,416원에 비해 0.1% 내린 5,408원으로 조사됐다.

동태포(포뜬것. 500g) 가격은 지난해 7,274원 보다 2.4% 내린 7,101원으로 나타났고, 북어포는 4,970원으로 지난해 보다 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구입시에는 수산물 이력제에 따라 상품에 표시된 이력번호를 홈페이지나 전용 앱을 통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상품의 이력을 조회해볼수 있다.

축산물은 한우의 경우 도축 마릿수는 감소하지만,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명절수요가 위축돼 한우가격이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성비’를 앞세운 수입 쇠고기가 인기를 끌면서 2014년 이후 3년만에 최저가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작년보다 도매 시세가 10% 낮은 상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 지육 도매가격(원/kg)은 2014년 1만3660원을 기록한 후 2015년 1만8472원, 2016년 1만9315원으로 오름세를 타다가 올해 8월 1만7203원까지 떨어졌다. (2017.8.31./이데일리)

하지만 돼지고기의 경우 수요량 증가로 인하여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 가격조사 결과, 쇠고기(국거리 100g) 가격이 지난해(5,221원)보다 4.4%가 내린 4,993원으로 조사되었고, 산적용의 경우 지난해보다 3.2%가 내린 4,997원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목심 100g)은 지난해 추석보다 1.4%가 오른 2,345원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인 달걀가격은 살충제 검출 이후 수요가 적어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본단체에서 작년 가격과 비교했을때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계란(30개)의 경우 전년도 5,090원보다 5.3% 오른 5,360원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의 경우에는 원산지와 등급, 부위, 브랜드별로 가격차이가 있으므로 구입시 유의해야하며, 축산물이력추적제에 따라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축산물 이력제 적용 판매장에서 이력추적제 적용 축산물인 경우 12자리 숫자로 되어있는 이력번호로 조회가능하며,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쇠고기이력정보 앱을 설치하여 원산지, 종류, 사육지등의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1kg)의 경우 본단체 조사시 백화점과 일부업체에서는 소량판매만 되고 1kg단위는 판매가 되지 않는 곳도 있었다.

쌀가격은 작년보다 내린 것으로 나타나는데, 송편가격은 오히려 작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몇몇 업소에서는 가격이 1kg 10,000원으로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송편 1kg의 경우 작년도 8,667원에 비해 13.5%로 올라 올해 평균가는 9,833원으로 조사되었다.

밀가루(2.5kg)는 지난해보다 1.1% 오른 3,704원, 청주(1.8리터)는 작년보다 약간 내린 10,305원에 조사되었고, 약과(350g 밀가루)는 전년도에 비해 5.8%가 오른 3,261원, 산자(5개 묶음)는 6.0%가 오른 4,144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4인 가족 기준 비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 업태별 없는 품목은 각 품목의 평균 가격을 적용해 총 23개 품목에 대해 4인 가족 기준으로 분석하였으며, 올해 4인 가격 차례상 총비용은 193,862원으로 작년 202,663원에 비해 4.3%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226,841원, 대형마트 198,494원, 중소형마트 192,627원, 전통시장 169,809원으로 판매 업태별 가격비교결과, 추석기본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6.9%가 저렴하며 업태별 4인가족비용 중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지역내 백화점 1곳, 대형마트 및 대규모점포 7곳, 중소형마트 13곳, 전통시장 3곳을 포함하여 총 24곳을 조사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총 비용이 4.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한 총 29개 품목 중 주요상승품목(18개)은 햅쌀, 햇배, 밤, 대추, 숙주, 대파, 국산고사리, 수입고사리, 국산도라지, 수입도라지 ,참조기(국산), 북어포, 돼지고기,계란, 송편, 밀가루, 약과, 산자가 인상된 품목으로 조사됐다.

작년에 비해 내린 품목(11개)은 쌀(전년도),깐녹두(국산),햇사과, 국산곶감,시금치,부세(수입산),동태포, 쇠고기(국거리, 산적용),두부, 청주 품목으로 조사됐다.

4인가족 기준 주요 추석제수용품 평균 구입비용은 총 193,862원으로 백화점이 226,841원, 대형마트 198,494원 ,중소형마트 192,627원 , 전통시장 169,809원으로 업태별 가격비교결과, 추석 기본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장보기를 할 때 과일류나 축산물, 수산물의 경우 상품의 질은 판매업태별로 가격차이가 있으므로 비교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축산물, 수산물의 경우에는 특히 원산지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므로 원산지 확인과 상품의 품질 비교 후에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추석 명절의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제수용품의 가격상승이 예상되므로, 한꺼번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구입하는 것보다 2~3차례 나눠서 장을 보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보관이 용이한 과일류는 4~8일 전, 신선도가 중요한 채소류는 2~3일 전, 탕국용 고기류 등 축산물은 5일 전후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상할 염려가 없는 부침가루, 식용유, 간장 등은 미리미리 구매해도 무방하다.

많은 양의 경우에는 이웃과 공동구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스마트폰 앱(가격정보 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을 통해 품목별 가격비교를 해보는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조사결과와 같이 전통시장이 업태별로 비교했을 때 가장 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한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거나 선물하는 방법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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