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 야행(夜行) 등 4대 공모사업 27건, 32억원 확보
- ′17년 대비 야행 및 생생문화재 등 3건 추가 선정
- 다채로운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 도민의 문화향유권 쑥쑥!
- 전통문화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한 몫

전북도는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적극 개발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전통산사 문화재’ 등'2018년 문화재 4대 활용사업'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인 27개 사업, 총사업비 32억원을 확보하는 최대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2018년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지자체에서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456건(전북 43건)의 사업에 대해 관계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9월에 277건(전북 27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근 문화유산 활용으로 문화복지를 확대하고, 고용창출에도 톡톡히 한 몫을 함에 따라 문화재청에서는 활용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문화재 야행(夜行) : 4개 사업

2018년 문화재 야행 공모에서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고창군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사업이 선정돼 17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문화재 야행(夜行)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전주, 군산, 고창 등 3개 시군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그동안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도 야행은 금년에 운영한 3개 시군과 익산시의 ”백제무왕은 아름다운 왕궁을 왜 익산에 지었을까?“가 새로 추가돼 특색 있는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 전북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우리지역 문화유산에서 발견하는 생생한 감동!’생생문화재 : 10개 사업

2018년 생생문화재 공모에서는 전주시 및 군산시 등 9개 시군에서 10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5.9억원을 확보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서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며, 우리도에서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27건의 사업을 시행, 전통문화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끌었다.

2018년 생생문화재사업은 처음 선정된 ‘시범육성형’에 익산 백제왕도 등 3건이 선정됐고, 콘텐츠가 우수한 ‘집중육성형’에 정읍 김명관고택 건축이야기 등 5건, 관람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지속 발전형’에 근대군산 시간여행 등 2건을 3~12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인문정신과 선비의 풍류를 만나다!’향교·서원 문화재활용 : 9개 사업

2018년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공모에서는 정읍시 및 남원시 등 9개 시군에서 9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5.7억원을 확보했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조선시대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했던 향교와 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을 계승해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작했다.

2018년 향교·서원은 금년 군산 임피향교 등 7개 사업과 추가로 선정된 함열향교 및 진안향교 등으로 3~12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전통산사 문화탐방, 천년의 향기를 느끼다!’전통산사 문화재활용 : 4개 사업

2018년 전통산사 문화재활용 공모에서는 김제 금산사, 고창 선운사, 남원 실상사 및 전주 남고사 등 4개 전통산사가 선정돼 총사업비 3.2억원을 확보했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공모사업으로 산사(山寺)의 역사적·예술적·경관적 가치를 새로운 문화재 향유 콘텐츠 개발로 고품격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리겨레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으로 균형 있게 추진

김인태 국장(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문화재 활용사업 정부평가에서 전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고품격 문화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해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활용을 조화롭게 추진해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유산을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지역과 개인이 행복한 문화재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