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이후 여당으로서 첫 정책협의회 기대감 커
-민주당-전북도 국가예산확보와 전북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키로

 

더불어민주당과 전북도청이 2018년 국가예산확보 및 전북지역 현안 해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1시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춘석 사무총장, 김춘진 도당위원장,백재현 예결위원장. 안호영 예결위원. 윤후덕 예결위원, 김윤덕 전주갑 지역위원장, 김성주 전주병 지역위원장, 박희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황현 도당 부의장, 박재만 도당 원내대표, 유충중 도당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지난 대선 승리이후 여당으로서 처음 갖는 예산정책협의회인 만큼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

또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갖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송하진 전북지사, 이춘석 사무총장, 김춘진 도당 위원장, 백재현 예결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도정 주요현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춘진 도당위원장은 “전북도와 정치권에서 많은 노력을 해서 올해 성과가 있는 예산을 확보 했지만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전북은 SOC 예산에서 많이 소외 돼 왔다”며 “우리가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반드시 잘사는 전북,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데 이번 정부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 방문한 백재현 예결위원장 등 중앙 정치권과 지역 정치권이 힘을 합친다면 전북의 미래는 밝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석 사무총장은 “어려운 현안 문제가 해결될수 있도록 전북도가 고민해 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몇 년동안 안고 있는 전북현안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데에는 과연 정권적 차원에서 불이익을 받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혹시 우리가 방법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정권은 촛불민심에서 나왔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사업에 대해서 예산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는 전북의 낙후된 SOC분야에 대한 예산이 반영되고 있지만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예산 편성 방향성에 따라 삭감될 수도 있다. 예컨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예산, 복지 예산 등에 집중될 것이다. 전북은 언제까지 SOC 관련 예산에만 묶여 있을 것인가도 생각해 볼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재현 예결위원장은 “고향이 고창으로서 전북현안과 도민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 전북 도민들이 어떻게 하면 잘 살수 있을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나온 말들을 잘 경청해서 중앙에 전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는 당초 추미애 민주당 당대표가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북한 핵문제 관련 등 국정해결을 위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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