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사)한국농업경영인 군산시연합회 가족체육대회가 19일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준수 부시장, 박정희 시의회의장, 성태근 (사)한농연 전북도연합회장, 박중하 한농연군산시연합회장을 비롯한 김규창 농협시지부장과 관내 농협장, 기관 단체장 등 한농연군산시연합회 가족 1천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김천시의 육광수 한농연회장 및 회원 40여명이 한농연 교류 및 홍보 차 가족 체육대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개방화에 따른 무한 경쟁 시대를 맞아 군산시의 농업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 경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 정보 교환을 통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개최된 것으로,

안영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우수회원에 대한 중앙 연합회장 및 도연합회장 표창, 군산시장 표창 및 시 직원 감사패 등 총 18명에 대한 전달식이 이뤄졌다.

박중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농연의 역할이 곧 대한민국 농업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자부심을 갖고 군산시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전하며 “올해에는 기상 여건이 좋아 풍년 농사가 될 것 같아 기뻐해야 할 우리들이 쌀값 걱정부터해야하는 입장이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것을 극복 하고 한농연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단합되는 계기가 되자”고 말했다.

또한 성태근 도회장은 격려사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힘써 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민들의 생존권 보장에 최선을다할 것”이라며 “조직의 활성화와 대한민국의 농업의 발전을 위해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준수 부시장은 “우리 농업은 FTA 등 시장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며 “명품 군산쌀 등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한농연 가족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가 있는 한 군산 농업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군산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전문 지식을 습득해 지역농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한편 이후에 치러진 윷놀이,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민속놀이 등의 체육대회와 농업인 장기자랑 등 화합 한마당 어울림 축제가 진행돼 농업 경영인 가족들이 바쁜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농심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로가 격려 하는 등 군산 농업의 힘찬 도약과 발전을 다짐하는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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