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농철 밤 수확 농가 일손돕기 및 직거래 장터 마련으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

 

전북농업기술원(김학주 원장)은 18일, 도·농 교류 확대의 취지로 14개시군 생활개선연합회장들과 소비자단체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군 가향농원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전북 생활개선회 농촌일손 돕기 행사를 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에서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됐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을 마련 농업·농촌 가치를 알리는 목적을 두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밤 수확을 통해 알밤을 비롯한 마른고추, 참깨, 전통장류, 매실 장아찌, 조청 등 순창지역의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를 위한 반짝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가소득에도 기여했다.

대한 어머니 전북지회 신명순회장은‘생활개선회 임원들 모두 농사일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들로 영농철을 맞아 바쁜데도 서로 돕는 모습에 감탄했으며, 포대 가득히 밤알을 주워 담는 수확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게 돼 즐거고, 앞으로도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일만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전북 생활개선회(유연숙 회장)은 영농철 일손돕기 외에도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연말연시와 명절에는 떡국 떡 나눠주기, 농촌 노인 밑반찬과 목욕 봉사, 말동무 되기 등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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