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0여명 참여, 어울림예술제, 다문화음식체험존 등 어울림 행사 다양“

순창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문화 가족간의 유대강화를 위해 마련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16일 순창국민체육센터에서 35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황숙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날 다문화 가정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이웃으로 자리잡았다” 며 “오늘을 기회로 가족간의 정을 느끼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고 이웃과도 소통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된 다문화어울림예술제에서는 4개의 팀이 민요, 사물놀이, 시조, 통기타연주를 선보여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를 가져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다문화음식체험존, 포토존, 동심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다문화 어울림 체육대회 및 시상, 판소리와 마술공연도 열려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주여성은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모처럼 실컷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어교육, 가족 및 자녀 교육상담, 통번역서비스, 자녀언어발달지원, 아이돌봄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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