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9월 26일까지/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이향미)은 2017전주부채문화관 기획초대전‘연꽃의 향기’조계화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조계화는 단선 대표작 12점을 선보인다.

조계화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선자장 조충익 선생의 아들로 아버지에게 어린시절부터 부채 만드는 공정을 익혀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졸업 후 전수를 시작해 현재는 조충익 선자장 이수자로 대를 이어 전주부채의 전통을 잇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조계화는 연꽃을 소재로 작업한 연화선, 연입선을 주를 이뤄 작업했으며, 사군자인 매화, 난, 국화, 대나무를 선면에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조계화는 전통적인 방식의 단선 작업과 더불어 ‘절곡회화기법’을 선보인다.

‘절곡회화기법’은 대나무살을 얇게 잘라 열을 가해 구부리고 자르고 붙여서 대나무살로 그림을 그린 듯 표현하는 기법으로,조충익 선자장이 처음으로 개발한 것을 조계화가 이어 받아 작업을 하고 있다.

조계화는 한국전통문화대학 전통미술공예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문화관광상품대전 특선, 온고을 전통공예 전국공모전 특선 등 다양한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교육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다.

‘연꽃의 향기’ 조계화 작품전은 9월 14일(목)부터 9월 26일(화)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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