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전라북도 소방안전타운 조성에 힘입어 청정하고 활력있는 지역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남양돈단지 철거에 따른 청정장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소방청사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 소방안전타운 유치에 따른 효과, 매년 20억원 경제효과 21명 고용창출

장수군에서 자문을 거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소방안전타운의 시설투자 기간인 2020년까지 50억원의 경제효과와 51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고 2021년부터는 시설운영에 따른 연 3,000여명의 연수생 체류 등으로 인해 매년 20억의 경제효과와 21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인근의 계남·장계지역 상권 활성화 등 간접적인 부문을 포함한 결과이며, 이밖에 장수군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관광홍보 등 비계량적 측면도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소방안전센터 유치 성공요인과 발전가능성

전라북도 소방안전타운 유치 성과는 지차체장의 의지와 추진과정에서 성공요인을 찾을 수 있으며, 향후 정책방향 수립 등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사업의 시발점이 된 계남양돈단지 문제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난항이 많아 20년 넘도록 해결되지 못한 주민 고통민원을 대화와 소통으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관유치로 이어진데는 적극적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한 군 행정의 노력이 주요했다.

실제로 군은 민선6기 시작과 동시에 T/F팀을 구성, 양돈단지 철거와 부지활용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왔다.

대다수 지자체가 대규모 양돈단지 철거후 단순 환경정화 또는 녹지공간 조성 수준에 그친반면, 장수군은 양돈단지 철거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부지 활용에 성공한 만큼 도·군간 상생협력의 전국적 우수사례로 판단되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부지 인근의 APC 내 조성중인 장수레드푸드 융복합센터와 연계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눈여겨 볼 수 있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주민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공약이 기관유치로 이어지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며 “앞으로도 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군정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