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상설시장상인회(회장 남정수)은 지난 13일 부안상설시장 분수대에서 다문화가정 대상 소규모 문화행사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同幸, Happy Togethe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안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부안상설시장 이용 홍보 및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문화가정 노래자랑과 함께 부안상설시장에서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제공 등 오복이 가득 넘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다문화가정과 함께 동행하는 소규모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가정 노래자랑은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부안·변산·부안서해·해당화 로타리클럽 후원으로 친정나들이 상품을 두고 12개팀이 참여해 그동안 감추었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했으며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막투이린(베트남)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을 찾는 이주여성 누구나 오복을 나눌 수 있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23년 부안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를 계기로 부안읍 시내권에 오복거리, 별빛공원, 젊음의 광장과 함께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변산반도를 찾는 관광객이 반드시 들려가는 테마형 속살관광 코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정수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외받을 수 있는 다문화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소규모 문화행사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 와글와글 거리는 시장분위기가 보기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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