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놀이터와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 부지부터 선정해야 합니다"

이경신 전주시의원(복지환경위원회.비례대표)은 14일 열린 제34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전주시는 일반시민이 다수 이용하는 장소와 분리해 부지 선정 후 반려견놀이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물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부터 부지선정에 나서야 하고 동물놀이터 조성의 필요성을 시민들로부터 공감과 협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예산을 확보한 후에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면 이는 전주시가 동물놀이터 조성에 의지가 없음을 표명하는 것"이라며 "전주시 10만제곱미터 이상 공원의 경우 대부분이 사유지로 놀이터 조성이 어렵다면 천변 주변에 조성하는 방안도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에 대해서는 "전주시는 국비 3억원, 지방비 7억원을 투입해 3600제곱미터 부지에 30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실과 임상병리실, 창고 등을 갖춘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 역시 부지 선정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주시 유기동물 관리는 10개의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지정해 동물 포획·관리를 하고 있지만 유기동물의 수가 많아 보호·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주시 유기동물 및 반려동물 정책의 종합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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