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주만의 슬로정신 확산을 위한 ‘슬로시티 전주학교 오손도손’ 전개
- 마을 곳곳 찾아가 재미있는 마을 이야기, 도심에서 이웃과 나누는 슬로밥상 등 운영
- ‘오손도손’ 현재 6회 운영 250여명 참석, 앞으로 11월까지 30회 정도 운영 예정

 

전주시가 마을 곳곳으로 찾아가는 슬로시티 全州(전주)학교 ‘오손도손’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만의 슬로정신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 보도자료 서체는 조선후기 전주의 목판 인쇄본인 완판본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것입니다.

시는 ‘전주 슬로정신’ 확산과 시민공동체 형석을 목표로 지난달부터 각 동 마을과 자생단체 등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오손도손’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슬로시티 전주학교 ‘오손도손’은 전주시가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생활의 속도를 줄이고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행복을 찾자는 느림 운동을 철저하게 실천해나가는 도심형 슬로시티 대표 모델이 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문화숲과 한옥마을 오목대, 금암어린이체련공원, 아중호수공원 등 각 동을 대표하는 야외공간에서 추진되는 슬로시티 전주 ‘오손도손’은 국제슬로시티 전주의 이해와 전주문화원에서 들려주는 우리 마을이야기, 흥을 돋우기 위한 우리가락 체험과 국악공연, 전주에서 생산되는 에코푸드로 만들어진 밥상을 나눠먹는 정감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또, 참여한 시민들에게 특색 있는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3개월 후에 도착하는 ‘슬로우체통’을 함께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도 곁들였다.

지난 12일 아중호수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오손도손’ 행사에 참석한 이순자 씨(62, 우아2동 주민)은 “대도시인 전주가 왜 슬로시티일까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고, 바쁜 생활 속에서 속도를 줄여 여유로운 삶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나들이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슬로시티 전주학교 ‘오손도손’으로 자연스럽게 이웃과 함께 만나 정담을 나누고, 전주 슬로시티에 대한 이해를 도모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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