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시의 인상 결정짓는 대중교통 친절서비스 높이기로
- 최우수 운수종사자를 선정·인증하고, 친절기사가 운행하는 차량 외부에 친절 인증마크 부착
- 친절한 운수종사자들의 자긍심은 높아지고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인증된 대중교통 안심하고 이용

전주시가 친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친절한 시내버스와 택시를 보증키로 했다.

시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형 친절 시내버스 인증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대중교통 친절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이번 인증제는 앞서 전주시장으로부터 친절기사 표창을 받았거나 버스·택시조합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자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와 교통사고 발생유무, 교통법규 준수율 등 운행평가를 실시하고, 최우수 운수종사자를 모범운수종사자로 1년간 인증해주는 제도다.

친절 운수종사자로 선정되면 시내버스·택시 차량 외부에 ‘가칭) 우수택시 또는 친절택시’로 표시한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운행할 수 있어,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인증마크가 표시된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친절 인증을 받은 운수종사자들의 자긍심이 높아져 대중교통 전반에 친절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인증 후에도 인증기간 중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령하거나, 불친절 및 법규위반 행위 발생시에는 즉시 인증을 취소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시민의 버스위원회와 택시 다울마당을 통해 ‘전주형 친절 시내버스·택시 인증제’의 구체적인 운영방법과 평가기준 등을 논의 후 올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대중교통 친절 문화 확산을 통해 버스·택시타기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운수종사자에게 전주시장 명의의 친절기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 친절기사의 밤 행사를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불친절·불편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해왔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전주형 친절 시내버스·택시 인증제 도입으로 운수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 도모로 대중교통 친절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내버스, 택시 등 운수종사자들의 친절은 전주의 첫 이미지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문화특별시를 지향하는 전주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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