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진안군 일대 선수 등 천여 명 참여...내년 대회 개최 가능성 커져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우의를 다지고 우열을 가린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진안홍삼 생활체육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천혜의 자연경관과 홍삼으로 유명한 진안군에서 열린 대회에는 선수 600여 명을 비롯해 임원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전국 산악자전거인들의 축제 한마당을 벌였다.

도내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며 산악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MTB크로스컨트리 16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최다 참가 클럽의 영예는 경기도 소속 ‘무한질주’가 안았고 전남 ‘나주영산강MTB동호회’, ‘전주페달질클럽’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시도 단체전은 경기도가 우승기를 얻었고 전라북도와 대구광역시가 뒤를 이었다.

개인전에서는 경북의 유준필 씨가 43㎞ 구간을 1시간48분57초에 주파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대회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은 "전국에서 이만한 대회 코스를 찾을 수 없다"며 찬사를 보냈다. 

또 내빈으로 참석한 안호영 국회의원과 이항로 진안군수, 박명석 진안군의장도 내년 대회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최병선 전북자전거연맹 회장은 “진안에서 처음 치르는 대회였지만 많은 분들의 협조와 동호인들의 참여로 대성황을 이룬 성공적 대회였다”며 “산악자전거 문화 확산과 함께 내년에도 보다 나은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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