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등숙기 막바지 병해충 예찰과 방제로 피해 최소화
- 돌발해충 알 낳기 전에 집중방제로 내년도 발생 줄여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벼 등숙기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면서 막바지 벼 병해충과 과수 병해충을 비롯한 돌발해충 성충기 알 낳기 전 방제요령을 중심으로 제12호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농산물 안정생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가 익어가는 시기에 비가 내리는 날이 지속되고 있어 이삭도열병과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의 확산될 우려가 높아 비가 멈춤 틈을 이용해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방제해 벼농사 막바지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 시기에 걸리는 병해충은 이삭에 피해를 주어 일년 농사에 기울인 땀과 노력의 결실을 헛되게 할 수 있으므로 정밀한 예찰을 통해 초기 방제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수원에서도 마찬가지로 비로 인해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과실에 피해를 주는 탄저병과 겹무늬썩음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위주 방제를 해야 한다.

또한,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겨울을 대비해 알을 낳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알을 낳기 전인 9월 중순 이전까지 중점적으로 방제를 해 내년도 발생 밀도를 낮춰야 한다.

특히, 수확이 완료된 과수원을 방치하게 되면 돌발해충의 은신처가 되고 내년도 열매가 맺히는 가지에 알을 낳아 과실의 품질과 수량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방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농업기술원은 돌발해충의 발생밀도를 낮추기 위해 산림부서와 공동방제 협의회를 개최해 9월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공동방제 기간을 설정하고 과수원과 인근 산림에 대한 공동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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