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농기원 육성 신품종 “현유” 품종 일본에서 대 만족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동부권의 삼락농정을 실현하고 농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현장농업을 구현하고자 기술원이 육성한 목이버섯 “현유” 품종을 농가현장 실증재배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바 있다.

전북농기원은 2011년부터 5년간의 연구 끝에 신품종 “현유”를 전국 최초로 육성하고 품종출원 했는데, “현유” 품종은 25℃에서 잘 자라는 고온성 품종으로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우리나라 기후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이며 중국 품종보다 재배기간이 15∼20일 짧고, 버섯 수확량이 45% 정도 높은 버섯으로 자금의 회전이 빠르고 소득이 향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목이버섯은 중국산 건조품이 국내에 수입돼 소비자의 식탁에 올려졌다.

이번 수출은 우리지역 올자란 영농법인회사에서 실시했는데 이 회사는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품종을 올해 초 개발 품종 “현유”을 통상실시 권한을 양도 받은 농가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통상실시를 받는 농가를 대상으로 개발품종에 대한 종균활력유지 방법과 종균 대량생산기술 및 버섯의 안정생산을 위한 톱밥봉지재배법 등 생력화를 위한 기술 등을 전수 하고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한 기술력을 향상 시킨 왔었다.

이번 수출은 “현유” 품종을 일본 현지에서 자실체를 생산 할 수 있는 단계인 배양이 완성된 배양완료배지를 일본소재 이치모 회사와 계약 한 것이다. 수출 농가 박경원 대표(올자란 익산 소재)에 따르면 이번 수출물량은 80톤가량으로 1억7천만원에 해당하지만 향후 수출물량을 년차별 단계적으로 늘러 5년 안에 10배의 수출량인 800톤 17억원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일본 수입업체에 따르면 목이버섯 “현유” 품종은 갓이 부드럽고 탄력성이 탁월하고 우수한 현지 반응으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앞으로 높아질 것으로 생각돼 수출 물량이 늘어 날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도 농업기술원 담당자 유영진 박사에 의하면 이번 계기로 “현유” 품종의 우수성이 더욱 확산돼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수출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또한 우리 전라북도의 숙원사업인 삼락농정을 실현해 전북 농가들이 돈 벌고 농촌이 부유해 농사에 보람을 찾아 살맛나는 전북 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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