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줄기 아래에서 발생하는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종합방제

- 돌발해충은 수확을 완료한 과수원도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벼 출수 전 방제가 필요한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벼 병해충과 고추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탄저병, 담배나방 등 채소병해충, 갈색날개매미충 등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충을 중심으로 제10호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농산물 안전생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장마가 끝난 후 다습 환경과 작물이 연약해진 상태로 고온의 무더위가 찾아오면 어느 때 보다 병해충 발생에 좋은 조건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찰과 방제를 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벼 잎집무늬마름병과 벼멸구는 볏대 아래에서 피해가 발생하므로 약액이 충분히 내려갈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을 살포해야 하며 이때 혹명나방, 목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등도 동시에 종합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마기간 많은 강우로 인해 포장 배수가 불량하고 습도가 높아 작물 생육이 떨어진 상태로 고온이 되면 고추 탄저병 등 확산이 우려되며, 담배나방은 열매에 구멍을 뚫고 나오고, 구멍을 통해 세균성 무름병이 발생이 유발돼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예방적으로 방제를 해야 한다.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은 일년생 과수 나무를 주로 흡즙하고 산란을 하기 때문에 수확이 끝난 조생종 복숭아, 매실 등도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내년도에 생육 저하에 의한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방제를 통해 과수원 관리를 해줘야 한다.

특히, 성충은 과수원과 인근 산림을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약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인근 산림과 동시에 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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