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자루의 공포 스릴러  ' PROTECTOR' 가 오는 8월2일부터 8월 13일(월, 화요일 공연 쉼)평일, 주말-오후 8시 소극장 판에서 무대가 열린다.

채유니 연출로 내용은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와 방관했던 어머니 사이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지연은 19세에 가출하여 정훈을 만난다.

고아 출신의 정훈은 그런 지연에게 보호자 역할을 해주다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가정을 이루게 된다.

몸과 마음이 상처받은 지연에게 다정다감하고 듬직한 정훈은 유일한 가족이 되어주고 그녀를 끔찍이 아끼며 사랑해준다.

그러나 행복한 시절도 잠시, 결혼 초 유산으로 인해 지연은 더 이상 아기를 가질 수 없게 되고 잊으려 하면 할수록 불임의 고통은 부부를 더 힘들게 한다.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이사를 온 부부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영아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사건이 계속 되면서 남편은 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화목했던 부부 사이는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정말 남편이 범인일까? 아님 남편이 누명을 쓴 것일까?’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편안하고 아늑했던 집은 어느새 불편하고 두려운 공간으로 바뀌어 버린다.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지연과 감추려고만 하는 정훈.

과연 이들은 범인을 밝혀내고 다시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을까?

이번 무대는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는 다음카페 http://cafe.daum.net/artjaroo / SNS https://www.facebook.com/artjaroo /010-3166-1672 입장료는 전좌석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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