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이어 국토개발부 장관 만나 유치지지 공식 요청
-“2023새만금 대회는 안전 최우선․스마트 잼버리 될 것” 소개
-가장 한국적인 전북과 관광객 교류 등 관광분야 협력도 요청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홍보 전북방문단은 아르메니아를 포함한 유라시아지역 9개국의 표심을 얻기 위해 대한민국 홍보 행사를 펼쳤다.

송 지사 등 방문단은 22일(현지시각) 오후 아르메니아 다빗 료칸(Davit Loqyan) 국토개발부 장관을 만나 초청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계잼버리 유치 지지를 공식 요청했다.

송 지사는 다빗 료칸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아르메니아 입국 후 처음으로 카렌 카라페트얀(Karen Karapetyan)과 바그렛 전 유라시아 스카우트 사무처장을 면담하고 잼버리 유치 지지 요청를 했었다고 말하고 료칸 장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 특히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성가족부와 외교부 등 정부 부처가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대회에서는 잼버리 개최때마다 문제시 됐던 안전과 통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콘 앱(GPS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위치정보 알림 서비스), 무료 Wifi를 통해 친구·가족과 함께하는 스마트 잼버리대회 개최할 계획이어서 미래의 주역인 아르메니아 청소년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지사와 최수연 전북관광협의회장은 료칸 장관이 아르메니아의 관광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만큼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분야 교류협력에 대해서도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송 지사는 “세계문화유산은 물론 생태관광지,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있는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세계태권고인의 성지인 태권도원, 한옥마을 등 문화관광자원의 보고인 전북은 전북투어패스 등의 관광정책으로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지닌 전북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인 아르메니아와 전라북도간 상호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판매 등 공적인 부문을 비롯해 민간 관광단체나 관광사업자간 관광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약을 맺어 나가는 것도 바람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메니아 총리와 국토부 장관을 만나 아르메니아의 표심을 확고부동하게 유도한 송 지사 등 전북도 방문단은 아르메니아 수도인 예레반특별시 공화국 광장에서 아르메니아 재외동포가 주최한 스카우트 행사에 참가해 이번 아르메니아와의 교류협력 체결을 계기로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집중 홍보해 표심을 더욱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