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리사이클센터가 전주시 다문화가정 100세대에 세탁기를 선물했다.

전주시는 21일 시청강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국 7개 리사이클센터 대표, 가수 김경호·최재훈, 전 야구선수 김동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종성 회장, 다문화 가정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전국Recycle센터와 전주시가 함께하는 세탁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국 7개 리사이클센터는 전주시 관내 다문화가정 등 100세대에 7,000만원 상당의 세탁기 100대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가수 김경호와 최재훈, 전 두산베어스 김동주 야구선수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인축구볼 30개를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리사이클센터 소개 동영상 시청과 전주시 결혼이주여성들의 변검술과 세계전통춤 등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국 리사이클센터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 결혼이민자 등 전주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사이클센터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등을 통해 회수된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등을 자체 공정을 통해 새로운 제품 원료로 재탄생 시키는 등 재활용과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친환경기업으로, 이번 세탁기 나눔에는 호남권자원순환센터, 수도권서부․북부자원순환센터와 영남권자원순환센터, 씨엔텍코리아, 폐가전 문전수거 업체인 RCL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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