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21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방학 전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좋은 부모 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교육은 인성교육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언어예절과 대화법, 인성, 훈육 시 부모의 태도 등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필요한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들이 소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딩버릇 여든까지 간다’를 주제로 한 자녀훈육지도법 △전주 향교 예절교육 및 체험 △식사예절교육 △다도체험 △절하는 방법 등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예절에 대해 습득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은 “무작정 혼내고 하지 못하게만 했었는데 그게 잘못된 방법이었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알게 돼 아이에게 미안했다”라며 “앞으로는 아이를 대할 때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 행복플러스 ‘좋은부모되기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입학 전 학부모 교육을 시작으로 방학 전 부모교육, 자연생태투어, 입시정보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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