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철을 맞아 24일부터 30일까지 한옥마을 전 구역 ‘차 없는 거리’ 운영
- 한옥마을 주요 구간 11개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입차량 전면 통제
-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한옥마을 관광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연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등 관광성수기를 맞아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주일 동한 한옥마을 전 구역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주한옥마을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지난해에는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성서로 통하는 여행잡지인 론리플래닛과 미국 CNN이 아시아 3대 관광명소로 소개하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기존 주말에만 운영해온 한옥마을 차 없는 거리를 여름 성수기에는 평일까지 확대, 한옥마을 주요 구간 11개소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한옥마을 내로 진입하는 차량을 전면통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한옥마을 내 혼잡과 사고 우려를 해소하고, 관광객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한옥마을 일부구간을 대상으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으며, 지난 2015년 3월부터는 주말과 공유일이면 한옥마을 전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 관계자는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한옥마을 내 교통 혼잡과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자의 보행권을 확보해 편안하고 쾌적한 관광여건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전주한옥마을만의 특색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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