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월 정식, 가을∼초겨울과 이듬해 5월 수확 

최근 국내 화훼 시장에서 건조화(dry flower)와 염색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안개꽃의 시장 경쟁력도 상승하고 있다.

특히‘드림송’은 물올림이 좋아 염색이 빠르고 예쁘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드림송’은 날씨가 서늘해지는 가을철 이후 화색이 밝고 깨끗하며 꽃도 커져 가을~초겨울 시장성이 월등히 높아 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 개발한 안개꽃 신품종 드림송이 평야지 재배가 늘어 익산, 군산, 남원, 고창 등지에 15농가, 7만주 정도가 확대 보급되는데, 2012년 이전에는 평야지 안개꽃 재배 농가가 전무했으나, 2013년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익산 배성환 농가에 종묘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후 2015년 12농가, 올해는 15농가로 재배가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재배 경력 4년 이상인 농가도 증가했다.

안개꽃은 저온성 화훼 작목으로 우리 지역은 남원, 무주 등의 고랭지 재배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고온 환경 적응성이 우수한 신품종 ‘드림송’ 육성과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과제를 통한 지대별 맞춤형 재배기술 개발·보급 및 현장 기술 지원으로 평야지 재배 정착이 가능했다.

평야지 안개꽃 재배는 고온 시기인 7월 하순~8월 상순에 종묘를 정식해 10~12월 1차 꽃을 수확하고, 월동한 후 4~6월 2차 수확하는 형태로 재배되고 있다.

우리 지역도 여름∼가을철 안개꽃 주산지인 고랭지 남원과 연계해 연중 절화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전북농업기술원 원예산업과 정동춘 연구사는‘평야지 고품질의 안개꽃 절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고온기 재배환경 관리 요령과 저온기 일조와 온도 관리 등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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