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원술)가 20일 오전 정읍시 산외면에 위치한 원정마을을 찾아 화재로 실의에 빠진 주민을 돕기 위한 복구지원에 나서 주변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복구 지원은 17일 오전 11시 12분 경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 및 12,768천원의 재산 피해를 입어 큰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실시됐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읍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3명이 뜻을 모아 화재 현장의 각종 잔존물과 폐기물 등을 청소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부상자의 회복과 주택 복구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복구현장에 함께한 김원술 서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를 겪은 분들은 정신적 상실감이 크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도움이 절실하다.”며 “우리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다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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