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예술의 거리에 자리한 예가람길 미술관에서 '조선도공을 그리며'를 주제로 열리는 이 초대전은 국내 21개 대학의 교수들과 작가 등 28명이 참가해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도자문화를 꽃피운 조선의 도공을 기리면서 우리의 전통미에 기반을 둔 독특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미술관은 2014년 개관 이래 꾸준히 남원지역의 예술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남원시민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과 대관전,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미술문화 발전 및 시민들의 문화향유 수준을 향상시키는 문화의 산실로 활용돼 왔다.

특히 이 전시회는 5년째 남원에서 국제도예캠프를 이끌어 오고 있는 김광길 교수의 연잎을 주제로 한 작품과 저명한 현대 도예작가들의 감춰진 열정이 담긴 창작물을 한껏 보여줌으로서 미술관을 방문하는 분들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전은 7월20일 오후 5시에 개막하며 8월25일까지 계속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