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무주군 농림영농법인 머쉬타운조합 협약
- 4~5월 20여 농가 망태버섯 식재, 종균 접종
- 7월 수확성공, 재배확대 위한 노력 방침

 

무주군이 지역특화 신소득작물로 육성하기 시작한 망태버섯 수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농가 중심의 자발적 참여와 국내 최초의 대량생산을 위한 인공재배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틈새를 겨냥한 소득 작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월 무주군 농림영농법인(대표 권영철/ 망태버섯의 생산과 출하, 가공, 수출)과 머쉬타운조합(대표 유수기 / 망태버섯에 관한 기술과 정보 제공)의 협약 이후, 20여 농가에 망태버섯 종균접종을 완료했으며 7월 수확을 시작했다.

농가들은 “망태버섯이 고혈압에 좋고 혈중콜레스테롤과 복부지방감소 효과뿐 아니라 고급요리의 이용재료로도 상품성이 높아 기대가 크다”며 “그동안 받은 이론과 실습교육을 바탕으로 최상의 버섯을 생산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재배농가들은 망태버섯의 성공적 재배를 위해 그동안 4회에 걸쳐 망태버섯의 특성, 재배방법, 버섯 생장관리요령 등에 관한 교육 및 버섯접종을 위한 현장실습교육을 이수했다.

 

지난 18일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정종천 박사로부터 '망태버섯의 종 구분과 재배법 등' 에 관한 교육도 받았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장원 연구개발 담당은 “식용과 약용, 천연항균제 등 다양한 면에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망태버섯이 지역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실증시험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망태버섯 재배를 확대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망태버섯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 메뉴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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