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초등학교(교장 강일순)은 20일 오전 8시부터 8시 40분까지 교원,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침이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김제동초등학교가 지난 6월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침밥 먹기 실태 조사 결과 22%의 아동이 아침밥을 먹기 싫어서, 부모님의 맞벌이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등의 이유로 종종 결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침결식이나 편식 등으로 기인한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생 건강관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식생활 개선을 도모하며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와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학교 교문 세 곳에서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내자료 배부하기,‘행복한 아침을 맞이하자’는 내용의 피켓 들고 홍보하기,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빵과 음료 나누어 먹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교원, 학부모가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격려해주는‘사랑 가득 허그 데이’행사까지 어우러져 무더운 햇살 속에서도 모두가 기분 좋은 인사를 나누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다.

6학년 한 학생은“빵과 음료수를 먹으니까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진다.”며“앞으로는 아침밥을 꼭 먹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처음부터 캠페인에 참여한 강일순 교장은“행복한 하루를 여는 것은 바로 아침밥이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아침밥을 잘 챙겨먹고 행복한 아침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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