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의 물공급 생명줄인 진안, 임실, 완주와 상생의 길을 찾자"

남관우 전주시의원(도시건설위)은 19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극심한 가뭄에서도 전주시민들이 제한급수 없이 물을 마실 수 있었다"며 전주시민의 생명줄인 용담댐이 있는 진안과 과거 전주시의 주요 수원지였던 완주, 임실 등 이웃 지역 농산물을 비롯한 특산품을 우선구입 하도록 하고 상생 장터 등을 열자”고 제안했다.

남 의원은 “용담댐이 완공되기전 전주시는 임실 관촌면 방수리 취수장의 물을 1972년부터 2014년까지 42년 동안 사용했다”며 “완주군 상관수원지의 경우 1924년부터 1997년까지 73년 동안 전주시민의 젖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주는 다른 지역의 땅과 물을 받아서 살아갈 수 있었다”며 “진안, 임실, 완주지역은 전주시민의 수원지로 상수도 보호구역 지정 등 개발제한 등의 피해를 떠안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전주의 이름에서 알 수 있는 온전함은 완주, 진안, 임실 등 이웃 지역의 헌신이 큼을 알아야 한다”며 “이제 초고령화 현상에 놓인 이웃 시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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