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질 쌀 생산 이삭거름 출수 15일전 시용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이삭거름 적기 시용과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벼 생육기인 5~8월의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 출수기가 2~4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벼 이삭거름도 평년보다 2~4일 앞당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벼 이삭거름 시기는 쓰러짐, 수량 및 미질과 관련이 많아 적기에 시용해야 한다. 쌀 안정생산을 위한 일반재배의 경우 이삭패기 25일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이삭패기 15일전이 시용 적기다.

이삭패는 시기는 벼 품종이나 이앙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이삭거름 주는 시기를 잘 판단해야 하고, 원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삭거름을 이달 하순에서 내달 상순까지는 시용해야 한다.

이삭거름 적정 시비는 벼 출수 및 후기 생장에 무척 중요하고, 과비에 따른 도복 및 병해충에 큰 영향을 주므로 사용량은 거름 준 양, 이앙시기, 논 토양특성 등에 따라 시비량을 가감해야 한다.

N-K복합비료(17-0-14)기준으로 10a당 14~16kg을 권장하고, 도열병이 발생한 논이나 잎 색이 짙은 벼, 침관수 및 쓰러짐 상습지 논 등의 경우 질소시비량을 20~30% 감량 하거나 생략하고 염화가리만 10a당 3~4kg 시비가 권장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덥고 습한 조건에서는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의 해충과 잎도멸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병의 발생이 우려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병 발생 시 적용약제로 신속한 방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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