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는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함께 긍정 마인드를 지닌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해 생활개선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름철 순회교육을 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그 내용이 알차고 참신하다.

특강으로 준비한 여성농업인의 안전보건교육은 김효철 연구사(농촌진흥청 안전보건팀)를 비롯한 4명이 출강, 여성농업인에게 일어날 수 있는 농작업 재해와 그 예방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고, 뒤를 이어 근골격계 질환예방 차원으로 김미숙 강사의 생활체조가 실시됐다.

오후에는 영농현장에서 직접 사용이 가능한 수확용 앞치마를 직접 만들어 보고 착용해 보는 실습과제를 했다.

생활개선회원들은 “늘 위험한 상황을 접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영농작업으로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농작업 위험도와 농업인 건강에 대해 깊이 숙고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하면서 이러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준 농업기술센터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교육을 준비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지 지도사는 “다양한 생활개선회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선도 농업인으로서의 의식과 능력을 강화시키고, 농촌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