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세 여성 청소년, 예방접종 두 번으로 평생 암 예방하세요!

진안군이 여름 방학을 맞아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추진한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만12세 여학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2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접종 대상자는 2004년~2005년 사이에 태어난(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여성청소년으로 보호자와 함께 보건소 또는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백신은 가다실과 서바릭스로 성경험 전 접종을 완료할 경우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가 9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원인이다. 여성의 암 발생 7위, 사망률 9위로 한 해 약 3,700여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약 900여명이 사망한다.

군 보건소 예방접종 담당자는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임을 강조하며, “접종자가 몰리는 연말보다는 여유로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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