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과 KBS전주방송총국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과 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함형진)은 18일 KBS전주방송총국 7층 대회의실에서 전통문화 협력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콘텐츠 개발과 방송 등 양 기관의 전통문화 협력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전통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및 방송 ▲상호 보유하고 있는 전통문화 정보와 콘텐츠의 제공 및 활용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실시하는 공연 및 전시 등에 대한 홍보 및 방송 ▲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안들에 대해 상호 적극 지원키로 했다.

오태수 원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알려내는 데 전당만으로는 많은 한계가 뒤따르는 게 사실”이라면서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와 함께 할 수 있게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전당과 KBS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형진 총국장은 “KBS와 전당은 전통문화 컨텐츠를 전주시민들에게 어떤 형태로,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부분들에 있어 양기관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서로 협력하며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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