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한완수)는 18일 제345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갖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등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문건위원들은 추진상황에 대한 보다 철저한 점검을 요구하고 개선하는 등 빈틈없는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양성빈 의원(장수)은 “준비기간을 포함해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과연 문화관광재단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하며, 내실있는 사업발굴과 추진을 주문했다.

장학수 의원(정읍1)은 “문화관광재단이지만 관광과 관련된 성과나 사업이 전무하다”고 꼬집으며, 문화예술만을 통한 관광으로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매년 공연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의상비가 많이 소요됨을 강조하며 공연종료 후 의상을 한 곳에 보관, 14개 시군이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완 의원(완주2)은 “시군 대표축제 및 유관행사 시 공연지원과 관련해 장소선정에 좀 더 고민을 해달라.”고 요구하며 문화관광재단 출범계기를 되돌아보고 타시도와 차별화 되는 재단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최진호 의원(전주6)은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제가 매년 비슷하고 추상적 이어서 프로그램조차 그러지 않나 라는 의구심이 든다.”며 명확한 테마를 가지고 전년도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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