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인문학, 일상의 행복’을 주제로 작가 6명을 초청해 토론하는 청소년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일반고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는 도내 41개 고교 12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초청, 대화와 토론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갖는 휴먼라이브러리 형태로 이뤄지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오항녕, 오창익 등 6명의 작가들이 초청된다.

오항녕 전주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기록한다는 것’(역사)을 주제로 학생들과 토론한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인권)을 주제로, 김성호 서남대 교수는 ’관찰한다는 것‘(과학)을 주제로 학생들과 만난다.

또 연규동 작가는 ‘말한다는 것’(언어)을, 김남시 작가는 ‘본다는 것’(예술)을, 이명석 작가는 ‘이야기한다는 것’(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학생들과 토론한다. 학생들은 사전에 지정된 책을 읽고 원하는 2개의 분야를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또한 각 분과별 30분 가량 작가의 강의를 듣고 60분 간 자유스런 질문과 토론을 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작가별 참여 학생을 20명 내외로 참여하게 했으며 질문지를 준비하고 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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